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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농업자료

경관농법

by 산돌개 2010.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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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메밀꽃 필 무렵이면 강원 평창군 봉평은 밀려오는 관광객으로 넘쳐난다. 지난 9월 메밀꽃 축제 때는 무려 67만명이 다녀갔다. 지역의 음식점 업체는 물론, 숙박업소, 농산품 판매 업소까지 특수를 누렸다. 평창군은 봉평 메밀꽃축제를 키우기 위해 메밀꽃을 심는 주민들에게 ha(3,000평)당 1백70만원을 지원했다. 봉평 농민들의 메밀농사도 처음엔 당장 농업소득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메밀꽃 축제’의 성공과 함께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이같은 지원 방식은 90년대 초반 유럽에서 시작됐는데 해바라기, 장미, 튤립 등 보기 좋은 작물을 심어 관광객을 유혹하는 소위 경관 농법 이다. 경관농업은 우리 농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 농촌하면 떠오르는게 바로 여기저기 나뒹구는 폐비닐과 농약병, 아무데나 방치돼 있는 고장난 농기계류, 쓰러져가는 폐가이다.  정말이지 미적으로 점수를 줄래야 줄 수가 없고 때로는 정말 흉물스럽기 까지 하다. 이게 바로 우리 농촌 경관의 현실이다. 

 

 

반면 이웃나라 일본의 농촌을 보자.   

가옥들의 형상 자체도 아름답고 질서 정연하면서 깔끔하게 정돈된 것이 한폭의 그림같아서 한번 가보고 싶지 않은가?   이제는 우리 농촌도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어야 한다.  그래야만이 앞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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