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산에서 캐다 심은 개복숭아 나무들이 올해 열매를 달았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한 나무의 열매가 열매 표면에 털도 없고 빤질거리며 붉은 빛이 강한 천도 복숭아 계열의 특징이 나타났습니다.
같은 어미나무 밑에서 캐다 심은 다른 나무들은 일반 개복숭아 형질의 열매가 달렸는데 이 나무만 이런 열매가 달렸습니다. 천도복숭아 유전자가 섞인 것인지 돌연변이 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내년부터 이 나무를 접목으로 번식 시켜 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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