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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우리고향

사방골 상사소리

by 산돌개 2013. 3. 1.

이제는 거의 아는 사람이 없는 우리동네 상사소리 입니다.

돌아가신 아버지 한테서 들었는데  완벽한 가사는 기억이 안나지만 기억 나는대로 올립니다.

 

월천 동녘 해가 뜰때

어야 헤~ 듸~이 여어로 상- 사아나 듸이야

 

여보시오 농꾼님덜 이내 말줌 들어 보소

어야 헤~ 듸~이 여어로 상- 사아나 듸이야

 

서마지기 논배미가 반달 만치 남었구료.

어야 헤~ 듸~이 여어로 상- 사아나 듸이야

 

니가 무슨 반달이냐 초생달이 반달이지

어야-  헤-   듸이이  여어로 상- 사아나 듸이야

 

초생달만 반달이냐 그믐달도 반달이다.

어야-  헤-   듸이이  여어로 상- 사아나 듸이야

 

일락 서산 해가 질때

어야-  헤-   듸이이  여어로 상- 사아나 듸이야

 

여보시오 농꾼님덜 이내 말줌 들어 보소

어야-  헤-   듸이이  여어로 상- 사아나 듸이야

 

이 논배미 다심구서 장구배미루 넘어가세

어야-  헤-   듸이이  여어로 상- 사아나 듸이야

 

다 되었다 다심었어 어서 집이 돌어가서

어야-  헤-   듸이이  여어로 상- 사아나 듸이야

 

막걸리에 몸얼 풀고 내일 다시 모여 보세

어야-  헤-   듸이이  여어로 상- 사아나 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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