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거의 아는 사람이 없는 우리동네 상사소리 입니다.
돌아가신 아버지 한테서 들었는데 완벽한 가사는 기억이 안나지만 기억 나는대로 올립니다.
월천 동녘 해가 뜰때
어야 헤~ 듸~이 여어로 상- 사아나 듸이야
여보시오 농꾼님덜 이내 말줌 들어 보소
어야 헤~ 듸~이 여어로 상- 사아나 듸이야
서마지기 논배미가 반달 만치 남었구료.
어야 헤~ 듸~이 여어로 상- 사아나 듸이야
니가 무슨 반달이냐 초생달이 반달이지
어야- 헤- 듸이이 여어로 상- 사아나 듸이야
초생달만 반달이냐 그믐달도 반달이다.
어야- 헤- 듸이이 여어로 상- 사아나 듸이야
일락 서산 해가 질때
어야- 헤- 듸이이 여어로 상- 사아나 듸이야
여보시오 농꾼님덜 이내 말줌 들어 보소
어야- 헤- 듸이이 여어로 상- 사아나 듸이야
이 논배미 다심구서 장구배미루 넘어가세
어야- 헤- 듸이이 여어로 상- 사아나 듸이야
다 되었다 다심었어 어서 집이 돌어가서
어야- 헤- 듸이이 여어로 상- 사아나 듸이야
막걸리에 몸얼 풀고 내일 다시 모여 보세
어야- 헤- 듸이이 여어로 상- 사아나 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