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욤이 익어갑니다.
다닥다닥 빼곡히 달린 완전 풍년은 아니지만 그냥 보통은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날이 더 추워지고 낙엽이 지면 나뭇가지에 고욤만 남아서 겨울을 맞이하게 되지요. 지금처럼 노르스름할 때 따서 맛을 보면 그 떫은 맛이 엄청나지요. 예전에는 서리 맞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무렵 장대로 고욤을 털어서 항아리에 담아 서늘한 뒷마루나 광에 넣어 놨다가 한겨울밤 꺼내어 수저로 퍼먹던 겨울 간식 이었죠. 11월에 다시 와서 고욤좀 따와야 겠네요.
'토종과수 > 산감,고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의둥시 나무들 (0) | 2014.09.06 |
---|---|
고욤 열매 (0) | 2013.11.11 |
주렁주렁 산감 (0) | 2013.10.13 |
9월의 토종감나무 묘목 (0) | 2013.09.17 |
6월의 감 접목 활착 상태 (0) | 2013.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