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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매실, 황매실, 홍매실에 대해 확실히 알리기 위해 이 글을 쓴다.
1. 청매실과 홍매실
매실의 품종적 계통을 구분할 때 크게 청매와 홍매로 나눌 수 있다. 청매 계통은 풋매실 시절 초록색을 띄다가 완숙 시 노란 색이 되며 과피에 붉은 색이 감돌지 않는다. 순수 매실에 가까울 수록 청매의 특성을 보인다.
홍매 계통은 풋매실 시절 초록색을 띄다가 익어갈 수록 노란색 바탕에 붉은색 홍조가 감도는 과피색을 띈다. 순수 매실이 아닌 살구성 매실들이 대체로 홍매 특성을 보인다. 대표적 품종은 남고라는 품종이 이에 속한다.
2. 청매실과 황매실
매실의 품종적 구분이 아니라 열매의 성숙 정도에 따른 색상을 가지고 구분하는 말이다. 매실은 익지 않았을 때는 초록색 이었다가 완전히 익으면 노란색이 된다. (물론 홍매 품종은 홍조를 띄지만 이 역시 바탕은 노란색이다) 그래서 초록색인 풋매실을 '청매실' 노란색의 완숙매실을 '황매실' 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황매실 이라는 품종은 없다. 어떤 매실 품종이든 익으면 황매실이 된다.
그런데 품종에도 청매실이 있고 풋매실도 청매실 이라고 부르다 보니 사람들이 혼동하게 된다. 혼동을 피하게 하기 위해서는 안익은 매실은 풋매실 이라고 불러야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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