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알간 청미래 열매.
우리 고향에선 멍가 또는 멍개라고 불렀다. 지역에 따라 명감 이나 맹감 이라고도 부른다.
뿌리의 약효가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중금속 중독과 같은 각종 독소의 해독과 항암작용 및 염증치료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어릴때 산에 돌아다니다 이 열매를 보면 따서 먹기도 했다. 안익었을 땐 아주 시큼 떫더름 하고 익었을 땐 달콤한 맛과 떫더름한 맛이 섞여있는데 별로 먹을건 없다. 오늘 산행중에 9살 아들한테 하나 따서 맛보게 했더니 금새 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