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를 절단할 때는 가지와 수간의 경계인 ②에서 절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①로 절단하면 수간의 조직이 상처부위를 막으려 하더라도 남은 가지가 방해하여 좀처럼 봉쇄할 수 없다.
그리고 가지의 잔여부를 부식하는 균이 증식하여 세력을 확장시켜, 가지가 수간에 빨려들어 가는부분에 만들어지는 방어층을 돌파하려고 한다. 수목의 수세가 약한경우 재질 부후균이 침입하게 된다.
③으로 절달하면 수간의 조직까지 절단하는 결과가 되어 상처부위도 커지고 좀처럼 아물지 않고, 병원균도 침입하기 쉽게 되어 종종 줄기마름병이나 구부병이 된다.
출처: 수목의 진단과 조치 (두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