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충북 영동에 가서 오래된 노거수 아래 떨어진 돌배를 주워왔습니다. 양은 약 30 Kg 정도.
이 돌배는 노르스름 하게 익고 크기는 보통 골프공 크기 이짝저짝 입니다.
마이산 청실배는 생식용으로도 알맞게 맛이 좋은데 반해 이 돌배는 식미가 그보다 많이 떨어져서 생식용으로는 맞지 않고 돌배술과 효소로 담가서 음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향은 매우 좋습니다.
이 배는 종자 결실율이 좋지 않아 계란크기 이상 되는 과실에만 종자가 들어 있고 그보다 작은 과실들은 씨방이 대부분 비어 있더군요. 효소를 담기에는 크기도 알맞은 데다가 씨가 거의 없어 아주 안성마춤인것 같습니다. 이 배를 영동돌배라 명명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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