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인산,칼륨 을 거름의 3요소라고 하며, 식물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성분입니다. 그런데 자연 상태의 토양에서는 특정 요소의 결핍이 있을 수 있는바 인공적인 시비를 통해 식물의 생육을 좋게 만들어 줘야 합니다.
1. 질소 (N , 원자번호 7)
- 지구 대기의 78% 를 차지하고 있는 원소로서 상온에서 기체로 존재합니다. 질소는 상당히 반응성이 낮고 안정적인 기체인데 고등식물은 질소를 고정시킬 수 있는 능력이 없고 토양속의 질산이온에 의존해야 합니다. 뿌리로부터 질산이온을 흡수하여, 식물체 내의 효소군에 의해서 질산동화가 행하여지고, 만들어진 암모니아를 출발점으로 하여 몇가지 과정을 거쳐 단백질을 합성합니다. 너무 과학적으로 깊이 들어갔나요? ^^
쉽게 말해서 질소는 잎이나 줄기의 단백질이나 엽록소를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성분으로서 생육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질소가 부족하면 잎이 노랗게 되고 생육이 부진하며 과할경우 잎이 짙은 녹색이 되고 생육은 좋지만 줄기가 너무 웃자라 연약해지고 병해충에 약해지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인(P, 원자번호 15)
- 식물체내에서 인은 각종 대사작용의 중간물질들과 결합되어 있으며, 식물체내 세포의 막을 구성하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식물체 종자의 저장조직에서 발아시 대사작용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죠.
쉽게 와닿게 말씀 드리자면 인은 꽃과 열매를 충실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인산 거름을 화비 또는 실비라고도 부른답니다. 우리나라 토양은 대체로 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부족보다 과잉을 조심해야 합니다. 과잉시 철,구리와 같은 미량 원소의 흡수를 방해하게 됩니다.
3. 칼륨(K, 원자번호 19)
- 우리나라에서 '가리'라고도 부르는 칼륨은 알칼리 금속에 속하는 원소로서 식물체내에서 수분흡수나 호흡시 공기의 통로가 되는 기공을 열고 닫는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칼륨은 지상부 잎에서 생성된 광합성 산물의 이동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므로 수확물인 괴경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원소입니다. 또한 식물체내 각종 효소의 작용에 관여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뿌리를 튼튼히 한다 하여 근비라고도 부릅니다. 더위나 추위에 대한 저항력을 갖게 하는 작용도 하며 과다할 경우에는 줄기나 잎이 보기 흉하게 뒤틀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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