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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충청도 사투리

대간하다

by 산돌개 2011. 8. 5.

충청도에서는 힘들고 피곤하다는 걸 '대간하다'고 말한다.

다음 대화를 보자.

 

"어이 김씨 그만햐. 이롸서 좀 셔"

"쪼곰만 더하먼 끝나유."

"참내 대간하지두 않어?"

 

원래 정확한 표기는 대ㄱ.ㄴ ㅎ.다 이다. 현대어에서 . 를 사용하지 않아 저렇게 표기했을 뿐이다.

 

심들다 라는 표현도 쓰지만 대간하다고 하면 피로하다는 의미가 좀 더 강하다. 스마트폰으로 글을 쓰려니 참 대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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