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에서는 이웃집을 '이더러' 라고 불렀다.
사용예)
"에미야! 이더러 영식이네 가서 얼기미줌 빌려와라."
어디 가서 이더러 라고 하면 젊은 사람들은 아무도 못알아 듣는다. 충청도 젊은이들도 이더러 라는 말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것 같다. 요즘은 많이 사용하지 않는 낱말인것 같다.
인터넷 사전에서 이더러 라고 쳐보니 충남 홍성지방의 사투리 라고 나오는데 충남 홍성지방에서만 쓰이는 말은 분명히 아님을 밝히는 바이다. 사전에서 이런식의 오류를 자주 접한다. 충청,전라,경기남부 지방에서 널리 쓰이는 말을 전라 방언이라 한정 시킨다던지 하는 오류가 무척 많은데 이런건 바로 잡아야 한다.
오놀은 이더러 마실이나 댕겨 와야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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