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742 대간하다 충청도에서는 힘들고 피곤하다는 걸 '대간하다'고 말한다. 다음 대화를 보자. "어이 김씨 그만햐. 이롸서 좀 셔" "쪼곰만 더하먼 끝나유." "참내 대간하지두 않어?" 원래 정확한 표기는 대ㄱ.ㄴ ㅎ.다 이다. 현대어에서 . 를 사용하지 않아 저렇게 표기했을 뿐이다. 심들다 라는 표현.. 2011. 8. 5. 거꾸로 말하기 충청도 어르신들과 얘기하다 보면 도무지 이해 안가는 표현이 있는데 팔다 와 사다를 반대로 말하는게 그것이다. 다음 대화를 보자. "어디 가?" "소 사료가 다 떨어져서 사료 팔러가" "어제 장이가서 쌀 한가마니 샀어" "얼마 받어왔어?" "십오만원 받었어" 사료가 다.. 2011. 8. 5. 충청도 노래 달강달강 이번에는 충청도 노래 중에서 할머니가 어린 손자 두 손을 잡고 흔들며 부르던 '달강달강' 을 소개할까 한다. 어린애를 얼레주는 노래다. 달강달강 달강쇠 서울집이 가다가 암탉한티 챌라 수탉한티 챌라 밤 한말을 팔어다가 살강밑이 파묻었더니 들락날락 생쥐가 다파먹고 벌레통만 남었네 가마솥이 .. 2011. 8. 5. 여수떨다 충청도 말로 '여수떨다'라는 표현이 있다. 여자들이 아양 떨며 여우짓 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말이다. 다음과 같이 사용된다 . "어랴? 저냥반 골나서 내둥 방구석이 처백혀 있더니 어짠일루 나와서 일한댜? " "딸내미가 하두 즤 아부지한티 여수를 떠니깨 골 풀렸내벼." 2011. 8. 5. 동물,가축 관련 충청도말 짐성 - 짐승 염생이 - 염소 달기장 - 닭장 달기똥 - 닭똥 모시 - 모이 가이 - 개 사이 - 새 명새 - 할미새 까그메 - 까마귀 송아치 - 송아지 구수 - 구유 (소 여물통) 오양간 - 외양간 깔 - 꼴(소를 먹이기 위한 풀) 고뺑이 - 고삐 호랭이 - 호랑이 붬 - 범 살가지 - 삵쾡이 쪽지비 - 족제비 지.. 2011. 8. 4. 옛 음가 △ 의 잔재 충청도 사투리에는 현대어에서 소멸된 △ 의 잔재가 남아있는 것들이 있다. 사투리에 상대적으로 옛말이 많이 남아 있다는 실증예 중의 하나이다. 무수 - 무 여수 - 여우 가세 - 가위 모시 - 모이 (새에게 주는 먹이) 구수 - 구유 (소나 말의 여물통) 주섰다. - 주웠다. 방송에서 어설프게 사투리 흉내내는 .. 2011. 8. 4. 이전 1 ··· 242 243 244 245 246 247 248 ··· 291 다음 반응형